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 있다면, 먼저 어떤 종류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각 단점과 장점을 알아보면 좋은 어린이집을 선택하시는 데 에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집 종류는 규모와 형태에 따라 다양합니다. 먼저 크게 분류를 해보자면, 나라에서 운영하는 기관과 개인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어느 한쪽이 유독 조건이 좋아서 치우져지기보다는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얼마나 가까운지 부모님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에 따라 선택하셔도 됩니다.
첫 번째, 국공립
장점
부모라면 누구나 가장 선호하는 유형입니다. 그 이유는 개인이나 이익 단체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주체가 국가 혹은 지방자치단체입니다. 나라에서 대표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는 높고 규모가 크며 환경과 시설이 대체적으로 좋은 편입니다. 검증된 원장님과 교사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정부에서 원장님의 월급도 책정하며, 교사에 대한 인건비를 약 80%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인건비는 물론이며 아이들이 먹는 음식에 대한 식품 보장도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장 보육이 운영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별활동비는 기본 보육료 외 다른 것인데, 금액이 낮은 편입니다. 식비, 행사비, 교구 비용 등 집행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부정행위를 막고자 예산을 투명하게 공개합니다. 또한 일정 분기별로 평가과 감사 기간이 있어서 특히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단점
우선 어디에서나 입소 대기가 긴 것은 기본입니다. 임신 기간 중에는 대기를 할 수 없으며, 태어나고 출생신고를 하자마자 대기할 수 있습니다. 국공립은 갓 태어난 아기가 대기를 걸어도 순번이 돌아오기 어렵다고 합니다. 맞벌이이며, 다둥이로 1순위 정도는 되어야 겨우 차례가 다가옵니다. 또 7년 내내 다닐 수 있도록 되어있는 곳이 많은데, 5세부터는 유치원 보다 교육적인 면이나 활동적인 면에서 특별 활동이 다양하진 않습니다. 어린이집은 낮잠 자는 시간이 내내 있지만, 유치원은 없습니다.
두 번째, 사립
장점
국공립의 반대입니다. 개인이나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입니다. 규모나 시설은 국공립과 비슷하거나 환경이 월등히 더 좋은 곳도 있습니다.
단점
교사에 대한 처우나 복지 그리고 투명한 운영 등으로 함께 비교를 해보았을 때 국공립이 더 낫다고 판단이 되기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이 더욱 선호하시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사립과 원장님의 역량에 따라 더 좋은 곳이 존재하기 때문에 알아보러 다니실 때 꼼꼼히 따져보면 됩니다.
세 번째, 민간
장점
비영리 법인이나 개인이 운영하는 기관입니다. 원마다 자율적이고 융통성 있게 운영되는 분위기이고 영유아는 총 21명이나 그 이상을 보육합니다. 차량을 운행하는 곳이 많아서 등 하원 길을 부모님들이 동행하지 않아도 되는 곳들이 있습니다. 경쟁률은 국공립 보다 낮은 편이라 입소하기 쉽고 대기를 하더라도 비교적 빠르게 조건 없이 순번이 돌아옵니다. 다양한 활동, 예를 들면 숲속 놀이 등이 있고 균형에 맞는 식단과 먹거리가 제공됩니다.
단점
국공립에 비교하면 비용이 높은 편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의 재량으로 운영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활동이 자주 있고 산책 등등 이벤트가 얼마나 되는지 시스템을 먼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네 번째, 가정
장점
보통 ㅇㅇ아파트 1층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영유아는 5명에서 20명 이하 소규모를 상대로 보육하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주거 공간에서 돌보는 환경이다 보니, 집 같은 편안한 생활환경입니다. 활동을 할 땐 주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불안 요소가 없습니다. 소규모이기 때문에 아이들 하나하나의 케어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이 강점 때문에 어린이집을 일찍 보내야 하는 상황이라면 주저 말고 가정으로 보내는 분들도 제 주변에 많습니다. 0-2세 집중 케어하는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가정은 원장님이 내내 상주해있는 편이라 관리가 잘 되는 편이랍니다.
단점
아무래도 놀이 공간이라고 하기엔 협소하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설은 예상하는 대로고 프로그램 또한 다른 곳에 비교했을 때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원장님의 역량과 경험치에 따른 운영 방식에 따라 호불호나 나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부모님들의 피드백은 좋은 편입니다. 번거로운 점이 있다면 만 2세까지만 운영되는 곳이 많아서 만 3세 때 다시 옮겨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교해 본다고 해서 각자 부모의 기준에 꼭 들어맞는 곳으로 보내기엔 불가능할 수 있는 게 현실인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첫아이이고, 처음 어린이집을 보내는 거 보다 보니 불안한 마음이 있을 테면, 최고로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으실 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선순위를 매기고 그에 맞게 선택하는 걸 추천합니다.
우리 첫아이의 첫 사회생활을 하는 곳을 고르는 건 쉽지 않지만 아이의 성향은 부모가 제일 잘 알죠, 아이의 기질에 맞게 선택하는 거도 방법이랍니다. 저에게 우선순위란 1)아이의 마음을 잘 보살펴주는 곳 / 2)거리가 가까운 곳 / 3) 다양한 놀이를 해주는 곳 등이었습니다. 제 아이의 기질과 성향은 매우 내성적으로 나서는 걸 잘 못하고 낯가림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불편한 게 있어도 울기만 하고 마음을 잘 열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잘 헤아리고 진심으로 대해주는 곳을 찾아 엄선하였습니다. 어떤 부모님들은 우선순위가 프로그램이 많은 곳이기도 하고 시설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것 또한 맞습니다. 각자 부모와 아이의 니즈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겨보며 선택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