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퍼시픽 림 & 출연진
장르 : 액션, 판타지
감독 : 길예르모델 토로
출연진 : 이드리스 엘바(스탁커), 찰리 허냄(롤리), 키쿠치 린코(마코)
개봉일 : 2013년 7월
"퍼시픽 림"은 2013년 개봉한 공상과학 액션 영화로, 대도시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로봇과 괴물 간의 전투를 다룬다.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의 문이 열렸다. 이곳에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 괴물 '카이주(Kaiju)'가 나타난다.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지구 곳곳을 파괴하는 카이주. 덕분에 전 세계가 혼돈에 빠졌다. 비상사태에 돌입한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 연합군인 '범태평양 연합 방어 군'을 결성하게 된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Jaeger)'를 창조하게 되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슈퍼 파워. 뇌파 연결을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 시스템을 장착한 예거 로봇. 이를 조종하는 최정예 파일럿들이 괴물들에게 반격을 하며 사상 초유의 대결이 펼쳐진다.
줄거리
영화는 먼 미래, 지구가 침략하는 거대한 해양 생물체인 카이주에게 공격당하는 상황에서 시작된다. 카이주의 출현으로 지구는 엄청난 피해를 입고, 일반 무기로는 대응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 인류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거대한 로봇, 예거를 개발하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두 명의 조종사가 필요하다. 조종사들은 뇌파를 연결하여 퍼시픽 림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주인공 형제들은 전설적인 로봇 조종사였지만, 그의 동료와 함께 카이주와의 전투 중 형제를 잃는 큰 손실을 겪고, 프로그램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지구가 절박한 상황에 놓이면서 그는 전투에 복귀하게 되었다. 그리고 주인공은 조종사인 마코와 함께 프로그램에 복귀하여 카이주와 맞서게 된다.
롤리와 마코는 처음에는 서로 이해관계가 형성되지 않았지만, 공통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그들은 퍼시픽 림 프로그램의 사령관이자 지휘관인 스태거와 협력하여 더욱 강력해진 카이주에 맞서 전투를 벌인다.
하지만 전투는 시간이 지날수록 카이주의 저항력이 강해지기만 했고, 그들은 점점 더 많은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다. 결국, 롤리와 마코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희생적인 결정을 내리게 되며, 그들의 투지와 용기로 카이주에 맞서는 엄청난 전투가 펼쳐지게 된다.
영화 "퍼시픽 림"은 매력적인 시각효과를 보여주고 있고 거대한 로봇과 외계 괴물과의 스펙터클한 전투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동시에, 팀워크와 용기 그리고 희생의 의미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총평
거대한 전투 로봇과 카이주 간의 대규모 전쟁. 인간의 용기, 팀워크에 중점을 둔 공상과학 액션 영화인 이 작품은 시각적인 스펙터클과 감동적인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다양한 감성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가장 뚜렷하게 빛나는 측면은 시각적 효과와 액션인거 같다. 거대한 전투 로봇과 괴물 카이주간의 대결씬은 매우 매력적이고 눈에 띄게 효과적으로 시각화되었다. 특히, 도시를 파괴하며 전개되는 전투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을 완전히 사로잡는데, 다양한 디자인의 로봇과 독특한 카이주들은 판타지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냈다.
또한, 영화는 인간의 용기와 팀워크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내었는데, 주인공들이 로봇을 조종하고 대규모 전투에 투입되는 모습에서 용기와 희생의 면모가 보여졌다. 또한, 다양한 국적의 조종사들이 통일된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모습은 꽤나 감동적이기도 했다. 영화는 인간의 단결된 의지가 어떤 위험에도 맞서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선과 그들의 이야기도 영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주인공인 롤리와 마코는 각자 상처를 가지고 있고 그에 맞서 용감한 용기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성장과 이야기가 전체적인 감동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완벽한 액션과 감동적인 스토리에 비해 플롯의 전개가 일부 예측 가능한 부분이 있었고, 일부 캐릭터의 심리에 대한 더 깊은 탐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솔직히 아쉬운 점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이 작품의 전체적인 흥미를 크게 해하지는 않았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