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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빚을 차감해주는 조건은..! - 등장인물, 소개, 황정민, 한혜진, 줄거리, 내용, 평점

by 궁구미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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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남자가 사랑할 때

 

 

감독 : 한동욱

출연 : 황정민(태일), 한혜진(호정)

장르 : 드라마 / 로맨스

개봉 : 2014년 1월

 

 

 

소개

 

 

태일은 나이만 먹었을 뿐, 매사 대책이라는 게 없다. 아직도 형 집에 얹혀사는 신세이며 조카에게 늘 삥이나 뜯기고 있다. 하지만 빌려준 돈은 기필코 받아오며 종교인 목사라고 인정사정 같은 건 봐주지 않는 남자. 무식하고 우스꽝스럽게도 여자한테 다가갈 땐 바지부터 내리고 보는 막무가내인 남자다. 하지만 이런 태일에게도 사랑과는 거리가 먼 줄 알았지만 사랑에 드디어 눈을 뜨게 되는데..! 일생에 단 한 번, 남자가 사랑할 때.

 

 

 

한태일의 이야기

 

 

결혼한 형의 집에 얹혀사는 눈치 제로 한태일. 나이는 이미 마흔이 넘었고 직업은 사채업자이다. 어느 날 자신의 새로운 고객이 된 호정을 보고 태어나서 처음 첫눈에 반하게 된다. 사랑에 숙맥인 태일은 호정을 어떻게든 꼬셔보려는 생각에 자신과 데이트를 한 번씩 해줄 때마다 빚을 탕감해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까지 하게 된다..! 결국 그들은 이 내용에 대한 각서까지 쓴다. 태일과 호정은 다른 연인들처럼 같이 밥을 먹고 아름다운 거리를 걸으며 사소한 것에도 함께 웃고 즐기는 사이가 된다. 결국 진심 어린 사랑에 빠져버린 걸까.. 호정과의 키스까지 완벽하다. 그렇게 평화로운 날이 평생일 것만 같았는데, 태일의 친구이며 고용주인 두철이 꾀를 부려 그 꾀에 넘어가게 된다. 결국 안타깝게도 태일은 범죄 사건에 연루되고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감옥에서 지내다가 지병을 얻고 출소하게 되는데..! 그 후 혼자서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호정을 바라보면서도 뿌듯해하는 잠시, 병세는 호전되기는커녕 나빠지기만 한다.

 

 

 

주호정의 이야기

 

 

호정은 은행원이다. 누가 봐도 엘리트 다운 직업을 가졌지만 자신이 버는 돈은 족족 아버지의 병원비로 수납된다. 점점 나아지지 않는 아버지의 병세 때문에 불어나는 병원비가 감당이 어려워 결국 사채까지 쓰게 되는데, 정말 오죽하면 싶다. 태일은 그녀에게 그냥 사람을 돈으로만 보는 파렴치한 남자로만 보일 뿐 지긋지긋한 사채 빚만 다 갚고 나면 두 번 다시 꼴도 보기 싫고 상종도 하기 싫다. 마지막으로 깊은 병세를 결국 이기지 못하고 그녀를 두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텅 빈 장례식장을 태일이 자신이 아는 사람들을 모조리 불러 북적거리게 만든다. 꼴 보기 싫던 남자가 달라 보였던 건 아마 그 시점부터였을까. 점점 평범한 연인들처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그 순간들 만큼은 그 남자가 사채업자라는 걸 잊기로 한다. 그렇게 평화롭고 행복하던 시절을 보내던 중 그 이상한 남자는 연락도 암시도 없이 사라진다. 많은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나타난 태일, 그를 보자마자 엄청난 배신감이 휘몰아친다..!

 

 

 

줄거리

 

 

인생을 자기 마음대로 생각 없이 본능적으로만 살아온 한 남자와 효도밖에 모르는 야리야리한 한 여자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각자의 이때 동안 살아온 환경과 방식을 보여주며 시작이 되는데, 태일과 호정은 우연인지 운명인지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로 서로를 알게 된다. 하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고 마는 둘이다. 태일은 나이가 마흔이 넘어가는데도 철이 들지 않을 것만 같았는데, 점점 사랑을 알아가며 그가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동안 그의 악업 때문일까 하늘은 결단코 그의 사랑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유일한 가족, 병세가 깊은 아버지의 간호를 오늘도 어김없이 하는 호정의 앞에 사채업자 태일이 나타난다. 자비라고는 옆집 개한테 준 이들은 호정을 무작위로 압박하여 채무 관련된 계약서를 쓰게 한다.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태일은 호정이 유독 신경 쓰인다. 그는 호정에게 계약서에 관련돼서 이야기를 좀 나눠보자며 다가가지만 호정은 절대 그가 반갑지 않다. 태일은 이미 호정이 자신을 인간 이하로 보며 거들떠도 보지 않자 포기 않고 그녀를 설득하고자 하는데, 그가 했던 행동은 무작정 병실로, 직장으로 불시에 찾아가기다. 정말 꼴 보기 싫은 인간이 못살게 끈질기게 찾아오는 통에 호정은 일단 태일의 제안을 들어만 보기로 하는데, 그는 채무 계약서를 무효화 시키는 새로운 계약서를 내민다.

 

 

새로운 계약서의 내용에는 조건이 있었는데, 하루에 한 번 같이 밥 먹기였다. 그날부터 시작된 두 사람만의 특별한 식사. 단순히 같이 한 식탁에서 밥을 먹는 게 어렵지 않아 보이지만 사실 밥 먹으면서 쌓이는 밥정이 가장 무서운 법이다. 서로의 밥그릇에 반찬을 올려주며 또 그걸 고마워하며 맛있게 먹는 그들의 모습은 그냥 다른 평범한 연인들의 모습이다. 한 끼 두 끼 할 때마다 무효 계약서 역시 알록달록 색깔들로 채워진다. 그런데 그렇게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중 그에 대한 오해도 생기며 갑자기 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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