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용감한 시민
감독 : 박진표
출연 : 신혜선(소시민), 이준영(한수강)
장르 : 액션 / 드라마
개봉 : 2023년 10월
소개
기간제 교사로 취직이 된 소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도 없는 척, 주먹은 아주 연약한 척.. 먹고살기 위해 조용히 사는 중이다. 하지만 그녀의 앞에 법도 경찰도,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은 안하무인 절대 권력 한수강이 나타난다. 그는 계속해서 선을 넘는 행동을 하는데... 계속되는 악행을 시민은 도저히 눈뜨고 봐줄 수 없다. 그렇게 시작된 그녀의 이중생활..! 정체를 숨긴 채 통쾌한 주먹을 날리기로 한다.
"선은 네가 먼저 넘었다. 말이 안 통하면 혼나야지."
줄거리
어느 한 고등학교의 기간제 교사로 취업하게 된 소시민. 시민은 윤리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정규직의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으며 다양한 불의를 참고.. 또 참는 중이다. 그러다 이건 도저히 타협될 수 없는 불의를 맞닥뜨리게 되는데, 결국 성질을 못 참고 정의를 구현하기로 다짐한다.
한수강은 시민이 재직 중인 고등학교의 학생으로 든든한 부자 빽만 믿고 선 넘는 만행을 저지르며 교내 절대 권력을 휘두르고 다니는 최대의 빌런이다. 그는 교내에서 선생들도 주무르는 절대 권력을 휘두르고 다니는데, 유독 처지가 약한 학생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지독하게 괴롭히며 학폭 영상을 찍어 대놓고 업로드하는 등 아주 질 나쁜 행동만 골라서 한다. 그런데.. 단 하나의 반성의 기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사실 소시민은 아주 작은 불의도 참지 못하는 도덕적인 캐릭터이다. 하지만 먹고살기 위해 정규직 교사가 되어야만 하는 시민은 전직 복싱 선수였었던 불같은 자아를 누르고 또 억누른다. 늘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았던 학교생활을 하던 중, 시민은 자신이 채용되기 전 자신의 전임 기간제 교사가 결국 안 좋은 선택을 했었다는 거고 그렇게 그녀가 그의 후임으로 급히 채워지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안타까운 사건의 원흉이자 핵심은 바로 한수강. 현재 진행형으로 학교를 흉흉하게 만드는 장본인이다. 그녀를 어여쁘게 보았던 동료 정규직 선생님은 조용히 정교사가 되고 싶다면 보고도 못 본척하고 알고도 모르는 척 하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
현실에서 이런 극악무도한 인물이 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한수강은 교감이며 선생님들까지 쩔쩔매는 인물이다. 그 이유는 한수강의 집안이 학교 재단과 관련되었기 때문인데, 특히 아버지가 검사님이라고 한다. 이런 든든한 빽은 한수강을 교내에서 왕으로 추켜세운다. 수강은 현재 다니게 된 고등학교에 재입학을 하였는데,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학생을 무단 폭행을 하여 자퇴하고 무려 2년 만에 재학을 한 거라고 한다. 그러니 한수강의 실제 나이는 어엿한 어른. 내 버릇 개 못 준다고 하였던가, 수강은 재입학을 하게 된 현재 학교에서도 전과 같이 자신의 마음에 유독 들지 않는 연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 학폭을 한다. 하지만 선생님들도... 경찰들도 그를 막지 못한다. 피해자 학생의 고통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다.
소시민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살고 있다. 그래서 그런 걸까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재학생이 도를 넘는 폭행을 당하고 있는데 남일인 듯 그냥 모른 척 넘어갈 수가 없다. 결국 못 본 척 모르는 척을 하지 못했던 시민은 피해자 학생을 두둔하게 되는데, 그것 때문에 오히려 한수강의 표적이 되어 자신까지도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한수강이라고 한들 소시민은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는다. 절차적인 방법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보려고 처음엔 노력했지만, 오히려 역공을 당하자 다른 방법을 물색한다.
'그래? 그렇다면 한수강 너에게 맞는 맞춤 방법으로 정의를 구현해 줄게.' - 소시민
어느 날 아버지의 체육관에서 어김없이 훈련을 하고 나오려는데 눈에 띈 고양이 탈. 시민은 한번 고양이 탈을 써보며 고양이 흉내를 내본다. 그리고선 고양이 가면을 쓰고 한수강에게 참교육을 시켜주기로 하는데..! 과연 소시민은 한수강을 처단하고 정의를 구현할 수 있을 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