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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그의 정체는..? - 소개, 줄거리, 느낀점, 등장인물, 내용, 정보

by 궁구미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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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감독 : 신정원
출연 : 이정현(소희), 김성오(만길), 서영희(세라), 양동근(닥터), 이미도(양선)
장르 : 코미디 / 스릴러
개봉 : 2020년 9월

 



소개

 

 

신혼생활의 달달한 꿈에 빠져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소희는 남편의 의심스럽다. 하루 21시간 동안 한숨도 쉬지 않고 활동하는.. 아무리 보아도 인간 같아 보이지 않는 남편 만길. 어느 날 만길이 자신을 해치려는 것을 알게 된다..! 소희는 고등학교 동창인 세라와 뜻밖의 만남에서 합류하게 된 양선 그리고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닥터 장과 함께 힘을 합쳐 만길에게 반격에 나선다. 결국 만길의 진짜 정체는 지구를 독차지하러 온 외계인 언브에리커블임을 알게 되는데.. 이제는 정부 요원들까지 합세하면서 이들 간의 대결은 점점 전대미문의 상황으로까지 커져간다. 밤은 짧아 그러니 최선을 다해!

 

 

줄거리

 

 

소희는 오늘도 어김없이 그녀의 아침을 준비해 주는 자상한 남편 만길과 끝나지 않을 거 같은 달콤한 신혼생활 중이다. 오늘은 소희가 동창회에 가는 날이고 만길은 야근을 한다. 소희는 동창회에 참석하여 동창인 양선과 이번 동창회에는 참석하지 않은 세라의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 세라가 남편을 토막 내서 해쳤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취한 소희가 집에 가는 도중 남편의 휴대폰에 의심스러운 문자와 손목에 있는 전에는 알지 못했던 이상한 도장 자국을 발견한다. 다음 날 이른 시각, 소희는 만길에게 금요일 스케줄에 대해 물었고 만길은 자기 친구가 금요일에 생을 다 할 거라고 의사가 말했다며 임종을 지키러 장례식장에 가야 한다고 말한다.


당연히 남편이 의심스러웠던 소희는 결국 불륜을 적발해 내는 전문 흥신소에 의뢰를 하게 된다. 소희가 고용한 미스터리 연구소의 닥터 장이라는 사람은 몰래 만길을 미행하며 그의 비밀스러운 행적에 대해 알게 되는데..! 그는 21시간이나 쉬지 않고 여자들을 만나며 운동을 하며 지냈고.. 야심한 밤 시각 셀프 주유소를 찾아가서 경유 3만 원어치를 직접 마시기까지 한다. 더욱 충격적인 건 그가 과거 혼인신고를 3번이나 한 이력도 있다는 것이다.


소희는 친구 세라를 찾아가서 자신의 한풀이를 한다. 그리고 다음 날 닥터 장을 찾아가는데... 닥터 장은 결국 만길의 정체는 외계인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다. 이들은 인간의 DNA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인간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만드는 데 이것들 퍼트리려고 한다.


한편, 만길은 소희의 물에 약을 타고 소희가 물을 마시자 쓰러지는 걸 목격하는 데 걱정을 하는 모습은 페이크였고 정말 이대로 죽은 건지 확인하는.. 인간답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결국 병원에 실려가 사망선고를 받은 소희. 이 소식을 듣고 그녀의 가족들이 찾아왔는데 그중 세라가 찾아와 만길이 소희를 배신하였고 결국 해친 거라며 머리채를 잡는 코믹스러움을 보인다. 그때 소희는 다행히 급체를 한 것으로 마신 물을 토해내는데 깨어나 바로 만길에게 욕을 해댄다. 하지만 이때 머리 좋은 외계인 만길은 소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척 안는다.. 외계인들은 모여 왜 소희가 죽지 않은 것이냐며 속삭이는데, 만길은 소희를 다시 해치려 약 대신 확실한 주사를 준비한다. 그들은 끔찍하게도 다른 곳 말고 허벅지에 놓아야 생약 성분이니 부검 시 심장마비 말고는 나올 게 없다며 조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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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 점

 

 

포스터에서 등장인물들만 봐도 코믹함은 보장당하는 느낌이었다. 이 작품을 보고는 처음보다 나중에 관객들에게 회자가 되며 코미디 영화의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을만했다는 생각을 했다. 주인공 외계인 만길이 주유소에서 기름을 마시는 장면은 정말이지... 너무 경악스러웠다. 웃음 포인트들이 애매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이 영화는 나에게 충분히 웃음을 주었던 거 같다. B급 유머, 발랄함, 황당함, 기괴함, 유치함, 차별화된 작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주로 어떤 작품을 감상 후 여운이 길게 남는 편인데 이 영화는 정말이지 킬링 타임용으로 좋은 작품인 거 같다. 생각보다 양동근이 돋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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