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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하지 않을 자신있어? - 등장인물, 소개, 정보, 줄거리, 내용

by 궁구미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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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연애 빠진 로맨스

 

감독 : 정가영
출연 : 전종서(함자영), 손석구(박우리)
장르 : 멜로 / 로맨스 / 코미디
개봉 : 2021년 11월

 


소개

 


자영은 일도 연애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평범한 스물아홉이다. 전 남자친구와의 격한 이별 후 다시는 연애는 하지 않겠다며 호기롭게 연애 은퇴를 선언한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미친 외로움에 이기지 못하고 최후의 선택이었던 데이팅 앱으로 상대를 찾아본다. 우리는 일도 연애도 호구 잡히는 평범한 서른셋이다. 온전한 것만 같았던 연애였지만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아픔도 잠시 일터에서는 편집장으로부터 19금 칼럼을 떠맡게 된다..! 정말 자만 추인 내 취향은 아니지만 데이팅 앱에 반강제로 가입하게 된다. 결국 매칭이 된 설날 명절 아침, 이름이나 진짜 마음 그리고 데이팅 앱으로 이성을 만나게 된 이유 모두 다 숨긴 채 만난 자영과 우리. 서로 1도 기대하지 않았건만 1일 차부터 둘은 알 수 없는 끌림에 급속도로 빠져들게 된다. 연예인 듯 아닌 듯 미묘한 관계 속에 누구 하나 속마음을 쉽게 터놓지는 못하는데..! 이게 연애가 아니면 도대체 뭔데? 발 빼려다 오히려 푹 빠져버렸다!

 


느낀 점

 

어느 정도 뻔한 연애 스토리라 예측이 가능했지만 역시 배우들이 이끌어갔었기 때문에 재밌게 봤던 작품이었다. 흔하지 않은 느낌의 전종서 배우와 요즘 내 남자로 난리 난 인기 배우 손석구가 너무 매력 있다. 현실적인 느낌이 묻어난 로맨스라 재미는 보장했다. 영화 메인 주인공들 이름이 박우리와 함자영이었는데,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아 코믹함은 물론 도발적인 로맨스 내용일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깊은 생각 없이 가볍게 만난 평범한 남녀가 사랑하게 된다는 스토리가 식상할 만도 했는데 그 과정들이 신선했고 현실적인 요소가 보여서 내내 집중하며 볼만했다. 특히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일상에서 흔한 말들이어서 너무 웃겼다.


연애를 하다가 상처를 받은 두 남녀가 우연히 데이팅 앱으로 만나게 되고 각자의 목적에 따라 가볍게 시작한 관계, 하지만 점점 무거워지는 이야기로 발전한다. 이제 더 이상 연애는 하기 싫지만 잠자리는 하고 싶은 자영은 성적 욕망을 표출하는 데 있어서 거리낄 게 없다. 19금... 29금 토크의 향연은 엉뚱하기도 했고 저런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 재미도 있었다. 29살 여자와 33살 남자는 연애가 감정적인 노동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귀찮고 성가신 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제목이 연애는 빼고 다 하는 거라, 연애 빠진 로맨스이다.

 


줄거리

 

여주인공인 함자영은 결혼하고 싶은 만큼 사랑하던 남자친구에게 결국 버림을 받았다. 알고 보니 그 남자친구에게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용을 당했다는 걸 깨달은 채 말이다. 그 나쁜 전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겠다며 떠났고... 이제 다시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기에는 너무 힘든 29살이다.


"인생 피곤하게 사는 법 알려줄까? 연애질하면 돼.
인생 행복하게 사는 법 알려줄까? 연애질 안 하면 돼. 아주 간단해." - 자영


남주인공인 박우리는 연애에는 무척 서툴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인물이다. 회사 선배와 사랑에 빠져 사랑을 했지만, 하룻 밤 자고 보니 그 선배에게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친구가 이미 있었다. 갑자기 약혼이 코앞이라는 말을 하는 선배... 하지만 그 이후에도 약혼남과 다툴 때면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와 위로를 받기를 원했고 갈팡질팡 우리의 마음을 흔들어놓기 일쑤다!


자영은 외로움이 많다. 하지만 연애는 더 이상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성적인 관계만 하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성병이 없을 거 같은 남자들을 물색한다. 그런데..! 그마저도 유부남이거나 마마보이.. 아니면 사이비 종교 남자로 세상의 반은 남자인데 멀쩡한 남자 하나 만나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


박우리는 완전 문과 출신으로 문예 창작과를 졸업했다. 그의 원래의 꿈은 소설가이지만, 현실은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일터에서도 까이는 우리는 어느 날 편집장의 지시로 잡지에 걸맞은 글을 못쓰겠으면 자극적인 글을 쓰는 작가를 따로 섭외하거나 직접 우리의 인생의 사건사고를 만들거나 해서 당장 글을 써오라고 한다. 결국 편집장은 무난한 우리에게 19금 칼럼을 떠맡기는데..! 우리는 정말 자기 취향은 아니지만 할 수 없이 맡게 된다. 친하게 지냈던 전 직장동료는 우리에게 데이팅 앱 가입을 통해 추진해 보라는 도움을 주기도 한다.


같은 시점 자영은 전 남자친구가 결국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받게 되어 술 먹고 홧김에 데이팅 앱을 다운로드해 가입한다. 사랑 같은 미친 고난도 감정 소모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영은 목적이 분명하고 깔끔한 데이팅 앱을 마다한 이유가 사실 없다.


둘은 처음 어색한 만남을 한다. 자영은 어색한 흐름 속에서 우리가 입고 온 콘셉트가 혹시 만추의 현빈이냐며 말문을 터 웃음을 나아냈다. 자영은 그동안 생각보다 이상한 남자들을 많이 지나쳐왔기에 혹시 와이프가 있는 건 아닌지, 사이비 종교에 가입해 있는 건 아닌지 꼼꼼하게 질문했지만 그냥 평범한 솔로였기에 편하게 식사를 하러 갔다. 둘이 처음 함께했던 만찬은 평양냉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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