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삼진그룹 토익반 & 출연진
장르 : 드라마 / 코미디
감독 : 이종필
출연 : 고아성(이자영), 이솜(정유나), 박혜수(심보람)
개봉 : 2020년 10월
"삼진그룹 토익반"은 2021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코미디 영화로, 이병헌이 감독을 맡고 한국의 대표적인 어학 시험인 토익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특히 한국의 대기업 문화와 과외 산업 등을 풍자하며 유쾌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 평가받았다.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은 고등학생인 고복(김동욱 분)이다. 복은 국내 대표 기업인 '삼진그룹'의 상장 계획이 뒤처진다는 이유로 아버지로부터 죽기 전에 토익 만점을 따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받았다. 하지만 고복은 전혀 영어에 관심이 없으며, 어떤 공부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복은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토익반을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범한 토익반은 아니었다. 특이한 선생님과 친구들, 그리고 다채로운 에피소드들이 펼쳐지면서 유쾌하고 기발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토익반에서 만난 다양한 캐릭터들 중에서는 고복의 친구들인 민정(이선빈 분), 기훈(이솜 분), 규태(정수빈 분)와 같은 인물들이 있다. 그리고 특별한 토익 강사로 등장하는 괴물 선생님, 토익 만점을 목표로 하는 선생님의 동생, 그리고 다른 학원에서 온 경쟁자들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코미디와 드라마를 동시에 선사한다.
영화는 토익반에서의 고군분투와 친구들 간의 우정, 그리고 가족과의 이야기 등을 유쾌하게 그린다. 특히, 토익을 통해 상장 기업의 대표가 되는 것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안 겪는 다양한 사건과 위기를 통해 고복이 성장하는 이야기가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영화는 사회에서 존경받는 직업과 기득권을 가진 기업가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담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기업 문화와 과외 산업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웃음과 함께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삼진그룹 토익반"은 다양한 시각에서 대한민국의 사회적 현상과 가치에 대한 의견을 담은 코미디 영화로, 유쾌한 연출과 풍부한 캐릭터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평
먼저, 영화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독특하면서도 다양한 캐릭터들이다. 주인공인 고복을 비롯해 고교생 친구들, 토익반의 괴물 선생님, 경쟁자 등 각각의 캐릭터가 독특하고 개성 있게 그려져 있다. 이로 인해 영화는 단순한 토익 공부 이야기를 넘어 다양한 인물들의 유쾌하고도 따뜻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또한, 이병헌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캐릭터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부여하며 관객들을 끌어들인다.
영화의 주요 소재인 토익과 관련된 유머와 패러디 역시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토익을 중심으로 한 코믹한 상황들은 유머 감각이 뛰어나면서도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토익반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과 기업 문화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어 군더더기 없는 시사적인 요소를 갖췄다.
총평하자면, "삼진그룹 토익반"은 현대 사회의 이직과 어학공부, 기업 문화 등을 다양하게 소재로 삼아 특색 있는 이야기로 만들어낸 성공적인 작품이다. 다채로운 캐릭터, 풍부한 유머, 감동적인 메시지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병헌 감독의 독특하면서도 특유의 감성 있는 연출은 관객들로 하여금 색다른 영화 경험을 제공했다. 최근 한국 영화계의 성장과 함께 이런 새로운 시도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 기대된다.
느낀점
세 명의 주인공들의 어울림이 돋보이는 영화다. 자영은 오지랖이 넓어 사건 발견과 해결의 중심을 하고 있는 캐릭터이고, 유나는 멘탈이 강해서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해준다. 보람은 수학적 머리가 좋아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렇게 각기 다른 성격의 캐릭터들이 조화롭게 영화를 이끌어간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서 그런지 이야기의 구성과 짜임이 매우 와닿고 흥미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