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부산행
평점 : ★ 8.60 / 10
개봉 : 2016년 7월 20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액션, 스릴러
국가 : 대한민국
타임 : 118분
감독 : 연상호
출연 : 공유(석우) / 정유미(성경) / 마동석(상화) / 김수안(수안) / 김의성(용석) / 최우식(영국) / 안소희(진희)
소개
대한민국은 현재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을 퍼져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다. 안전한 도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는 442KM.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적인 사투!!
줄거리
지역의 톨게이트가 비치면서 톨게이트 너머에서는 방역요원들이 검역소를 세우고 있다. 이 구역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운송 수단을 상태로 세척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곳을 지나가던 트럭 운전자가 불만을 표출하자 이곳 인근 바이오 단지 시설에서 물질이 유출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트럭 운전기사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며 성질을 내면서 트럭을 다시 출발시킨다. 트럭을 운행하던 중 울리는 전화기를 집으려다가 한눈을 팔아서 결국 고라니 한 마리를 치게 되는데, 재수 없는 일이라며 침이나 뱉고는 다시 출발한다. 이때 죽은 줄만 알았던 고라니가 흰자위를 드러낸 채 차에 치여 부러진 관절을 도로 꺾으며 일어난다..!
석우는 아내와 이혼 소송 중으로 사이가 좋지 않다. 그리고 딸 수안의 양육권을 놓고 다투고 있다. 석우는 가족과 딸에게 평소에 무심했었던 건지 수안이 혼자 부산에 가려던 것도 아내가 말해서 알게 되고, 딸 생일까지 기억하고 선물을 사 온 거는 좋았지만 지나온 어린이날 때 사준 게임기와 똑같은 걸 선물해서 실망감을 주는 실수를 저지른다. 실망한 수안에게 다른 원하는 게 있냐는 물음을 던져보지만 수안은 부산에 있는 엄마가 보고 싶을 뿐이라고 한다. 석우는 처음엔 일이 바빠서 안된다고 하지만 수안은 아빠가 이제 동안 다음이라고 한 건 다 거짓말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이 말을 듣고 석우는 결국 부산으로 딸과 동행하게 된다.
석우와 수안은 부산에 가기 위해 새벽에 디지털미디어시티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한다. 석우가 운전하던 중 딸 수안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해 주려던 찰나, 갑자기 경찰차와 소방차 그리고 구급차들이 교차로를 가로지르며 황급히 이동하는 걸 마주친 석우는 놀라며 급정거를 한다. 하늘에는 회색 조각들이 흩날리다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고 있던 수안의 손에 놓이는데 수안이 주먹을 펴자 바스러진다. 그리고 잠시 후 폭발음과 함께 한 고층 아파트가 불에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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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우는 피곤함에 이미 잠이 들고 수안은 잡지를 둘러보다가 화장실에 간다. 특실 앞쪽에는 승객들이 화장실에 수상한 사람이 들어간 거 같다며 민원을 제기한다. 남성 승무원이 급히 와서 확인해 본 결과 정신이 어딘가 나가 보이는 듯한 노숙자였다. 한편, 여 승무원은 서울역에서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급하게 뛰어서 탑승한 여자아이가 쓰러진 상태에서 발작과 경련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곧바로 긴급 환자가 발생하였다며 도움을 요청하는데, 뒤에 무기력하게 쓰러져있었던 소녀가 소리 없이 조용히 일어나더니 온몸의 관절을 꺾고 좀비가 되어 여승무원을 덥석 물어뜯는다..!
갑작스러운 습격으로 공황 상태에 빠진 여승무원은 등에 좀비가 된 소녀를 업은 채 승객들이 타고 있는 칸으로 와서 쓰러진다. 승객들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을 하기도 전에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당해 아수라장이 된다. 다른 칸의 승객들은 이미 멀리서 상황 파악을 다 하고는 다른 칸으로 모두 도망을 가는데...
느낀 점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한국 영화로 스토리며 액션이며 훌륭했던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스릴러적인 요소로 나의 집중력을 앗아갔다. 주인공들이 좀비떼로부터 자신과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반격을 하는 모습은 긴장감이 넘쳐다 게 했다. 인가의 이기심과 약점 그리고 인간미를 다양한 측면에서 볼 수 있었다. 이 영화는 또한 사회 비판적인 요소를 담고 있기도 했는데, 가족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거 같아 여운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