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웡카
감독 : 폴 킹
출연 : 티모시 샬라메, 칼라 레인, 올리비아 콜맨, 톰 데이비스, 휴 그랜트, 샐리 호킨스
장르 : 판타지 / 드라마
개봉 : 2024년 1월
소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모험과 행운적인 일들은 모두 꿈으로부터 시작된다! 윌리 웡카는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이다. 웡카의 진짜 꿈은 디저트의 성지인 달콤 백화점에 자신이 만든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오픈하는 것..! 가진 건 낡은 모자와 단돈 12소버린뿐이지만 특별한 마법의 초콜릿으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 웡카는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각박한 상황 속에서 낡은 여인숙에 머물게 된다. 그런 게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의 계략에 빠져 눈더미처럼 불어난 숙박비로 인해 순식간에 빚쟁이가 되는데... 밤마다 초콜릿을 훔쳐 가는 움파 룸파와 달콤 백화점을 독점한 초콜릿 카르텔의 강력한 견제까지..! 과연 웡카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될 수 있을까.
줄거리
윌리 웡카는 7년 동안의 긴 항해를 마치고 드디어 어떤 도시에 도착한다. 그가 그린 꿈은 이 도시에서 초콜릿 가게를 열어 많은 돈을 벌어 성공하는 것. 하지만 얼마 없는 돈까지 어찌어찌 다 소진해버리고 결국 도시에 도착한지 하루도 안돼서 빈털터리 신세이다. 어쩔 수 없이 벤치에서 하룻밤 노숙하려는 웡카. 그런데 갑자기 블리처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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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처와 웡카는 걸어서 어느 건물에 도착한다. 이곳은 블리처와 그의 동거녀 스크러빗 부인이 운영하는 여인숙 겸 세탁소이다. 스크러빗 부인은 손님인 웡카를 좋아하며 문을 활짝 열고 맞이한다. 그렇지만 그들은 꿍꿍이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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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카는 1 소버린이라도 벌었다며 숙박료를 정산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부인은 추가 요금이 발생하였다고 하며 장부를 펼친다. 술값, 난로 사용료, 계단 사용료, 비누 사용료, 매트리스 사용료 등 온갖 구실을 붙여가며 괴롭힌다. 결국 1 소버린이 1만 소버린까지 불어난 셈이다..! 하루에 1 소버린이면 약 27년 4개월 16일이나 걸린다는 부인과 블리처의 말은 덤으로 웡카는 세탁소에서 강제로 일하며 다 갚아 나가야 할 빚쟁이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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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웡카는 세탁물 투입구에 던져져 반지하 세탁소로 향하게 된다. 새로 지내게 된 이곳은 무너져가는 침대와 찬물만 나오는 수도꼭지 그리고 불이 잘 안 들어는 전등이 있다. 웡카는 짐가방을 특이한 기계로 바꾸어 펼쳤다. 마법의 재료들로 초콜릿을 만든다. 초콜릿을 태어나서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는 말에 자신의 이야기도 펼쳐본다...
총평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후속편 웡카를 보러 가기 전, 전에 영화가 2005년에 개봉한 영화라 내용도 느낌도 다 잊어버린 터라 다시 보기를 먼저 했었다. 어렸을 때 너무 재미있게 본 작품이어서 그런지 후속작으로 나온 웡카도 꽤나 기대한 만큼 재미있었다. 사실 이렇게 액션과 코미디가 적당히 어우러진 영화는 언제나 즐거움을 주는 거 같다. 오랜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특히 캐릭터들이 워낙 매력적이었는데, 주인공들은 물론 조연들까지 개성이 돋보였고 그들 간의 케미도 보기 좋았다.
내용 중에 다양한 상황들이 웃음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액션도 잘 어울려져 있었다. 액션은 전혀 지루한 점이 없었는데, 매끄럽고 다채로운 느낌이라 그랬었던 거 같다. 주인공이 성장하는 모습과 그 과정이 진취적이어서 집중을 더욱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그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자신의 진짜 가치에 대하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도 이전 작품과 같이 강조되는 분위기였는데, 속에서 가족 간의 소중함과 함께 사랑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도 잘 풀어졌다.
작품을 보다 보면 몇 가지는 예상이 가능한 전개가 있었지만, 전박적으로는 재미는 물론 감동을 충분히 전달했다.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재미있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즐거운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었다. 결론적으로 웡카는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훌륭한 작품이었고 만족감이 컸다.
개인적으로 초콜릿을 먹는 장면에서 초콜릿을 같이 먹는 듯 베어 물면 2배 이상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