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기생충
개봉 : 2019년 5월 30일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대한민국
타임 : 131분
감독 : 봉준호
출연 : 송강호(기택) / 이선균(동익) / 조여정(연교) / 최우식(기우) / 박소담(기정) / 이정은(문광) / 장혜진(충숙)
평점 : 9.07 / 10
소개
기택네 가족은 전원 백수로 앞으로 살 길이 막막하지만 사이는 그 누구보다 좋다. 어느 날 장남인 기우의 친구가 고액 과외 자리를 연결시켜주는데, 이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 된다. 기우는 온 가족의 기대와 도움 속에 과외를 하기 위해 박 사장의 저택으로 향한다. 박 사장은 IT기업 CEO며 거대한 저택에 살고 있다. 기우가 저택에 도착하자 그의 아내,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가 그를 맞이한다. 이렇게 시작되는 두 가족의 만남은 사실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을 만들게 되는데..!
줄거리
아버지 기택은 여러 사업에 도전하였지만 하나같이 실패했다. 어머니 충숙은 해머던지기 선수였으며, 아들 기우는 명문대를 지망하는 4수생 그리고 딸 기정은 미대를 지망한다. 이들은 반지하 집에서 살아가는 백수 가족이다. 그들은 윗집 또는 집 근처에 위치한 카페에서 연결되는 무료 와이파이에 의지하며, 유일한 수익처인 피자 박스 접기로 생계를 겨우겨우 유지한다. 기택의 가족들은 밑바닥 같은 나날을 보내는데, 집안은 바퀴벌레와 꼽등이 같은 벌레들이 득실거리는 환경이며 소독차가 운행하는 날은 공짜로 집안 소독이 된다며 창문을 일부러 닫지 않고 주정뱅이가 집 창문 근처에서 노상방뇨를 하는 것을 반지하 창문 너머로 구경하는 게 일상이다.
기우는 어렵게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되고 가족끼리 소박한 파티를 하는데, 기우의 친구가 갑작스레 집으로 찾아온다. 기우의 친구인 민혁은 현재 명문대 재학 중이고 고액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이날 기우와 민혁은 동네 슈퍼 앞에서 함께 약주를 한다. 민혁이 찾아온 이유는 자신이 맡고 있는 고액 영어 과외를 자신이 외국으로 잠시 유학을 가있는 동안 대신해서 맡아달라는 거였는데, 꼭 민혁이어야 하는 이유는 자신의 대학 동기들은 다혜를 보자마자 늑대처럼 노릴 것이 뻔하기 때문이었다. 민혁은 이것 말고도 다른 이유를 말했는데, 맨날 술 마시며 놀기 바쁜 동기들 보다 수능을 4번이라 치른 기우가 훨씬 더 잘 가르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다. 이후 기우는 여동생 기정의 도움을 받아 PC방에서 포토샵으로 재학 위조 증명서를 만들고 박 사장네 면접을 보러 간다.
기우는 박 사장네 저택을 방문하고 가정부인으로 있는 문광의 안내를 받는다. TV에서만 볼법한 크고 아름다운 부잣집 저택으로 문광의 말에 의하면 박 사장네 가족이 이 집에 살기 전에 살던 집주인이 건축가 남궁현자 선생님이고 그가 이 집을 직접 설계하고 지었다고 부가적인 설명을 한다. 기우는 마침내 안주인인 연교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위조된 이력서를 내미는데, 연교는 이런 증명서는 필요 없고 오늘 할 첫 수업을 자신이 참관하겠다고 한다. 기우는 다혜를 만나 다혜에게 문제를 내어주는데, 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헤매는 다혜를 발견하고 기우는 갑자기 다혜의 손목을 잡는다..! 갑작스러운 기우의 행동으로 연교와 다혜 모두 놀라는데, 기우는 맥박으로 확인해 보니 모르는 문제가 나와 긴장한 다혜를 알아채주며 문제를 잘 푸는 것보다 치고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실전은 기세라는 조언을 한다. 첫 면접 겸 참관수업을 마친 기우는 꽤나 그럴싸한 말의 스킬과 선생으로서의 카리스마로 연교의 의심을 다행히 피했다. 이후 정식으로 채용이 되어 과외비를 선불로 받는다.
이후 연교와 기우의 대화 속에서 다음으로 자연스레 대화 화제가 다혜의 남동생인, 아들 다송에게로 옮겨가자 이런 다송을 보고 기우는 문득 순발력을 발휘한다. 연교는 아들 다송이 그린 남자 화상이 비범한 느낌이라며 미술에 재능이 있다고 내심 생각하는데, 그래서 기우가 자신의 사촌의 후배가 제시카라는 미술 선생님은 데 예중, 예고, 미대 입시 준비까지 모두 능통하다며 소개한다. 연교는 그 말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주선을 적극적으로 희망하는데, 이후 역시 기우는 자신의 여동생인 기정을 데리고 박 사장 네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