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암살
감독 : 최동훈
출연 : 전지현(안옥윤), 이정재(염석진), 하정우(하와이 피스톨)
장르 : 액션 / 드라마
개봉 : 2015년 7월
소개
1993년 이미 조국이 사라진 시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의 암살 작전을 실행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그리고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 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과거
한일 합병 직후, 염석진은 친일파 강인국과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이완용이 손탁호텔에서 만난다는 정보를 얻고 암살하려고 했으나 실패한다. 염석진은 일본 육군 헌병들을 사살하고 현장을 극적으로 탈출하지만, 그 과정에서 허리에 총상을 입는다. 그렇지만 강인국의 처 안성심의 도움으로 강인국의 집에 숨게 된다. 사실 이날에 데라우치의 일정은 기밀이었다. 하지만 안성심이 남편 강민국으로부터 데라우치와 만남을 갖는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염석진과 공모하게 된 것이다. 안성심은 강인국의 코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당당하게 자신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밝힌다. 강인국은 자신도 위험할 뻔하지 않았냐며 이해를 하려고 하지만, 강인국이 반박하지 못할 말로 받아치며 나를 넘기면 당신과 함께 도모한 일이라고 증언할 거라 협박한다.
그날 밤, 안성심은 염석진과 함께 쌍둥이 딸들과 유모를 데리고 만주로 떠나려고 한다. 강인국은 아내의 협박에 굴복하여 안성심의 도피를 방조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하지만 자신의 수하들에게 쌍둥이 딸들을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사살하라는 잔혹한 명령을 내린다. 극적으로 염석진이 경호하던 유모와 쌍둥이 동생 안옥윤은 살아남지만, 끝내 따라잡힌 안성심은 결국 당하고 쌍둥이 언니 미츠코는 경성으로 돌아간다. 염석진은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잡혀들어가게 되는데, 살려주는 대신 일제의 밀정으로 활동하라는 제안을 받아들인다. 독립운동가들에게는 경찰서에서 극적으로 탈옥한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지는데, 사실 탈옥을 가장한 석방이었다.
작전
안옥윤, 속사포, 황덕삼은 암살 작전을 전개한다. 이는 김원봉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의 주도로 진행되는 작전이었고, 타깃은 매국노 강인국과 조선 주둔군 사령관인 일본 육군 소장 카와구치 마모루다. 한편 밀정인 염석진은 암살 작전에 참여할 인원들의 신상 정보와 그들이 머물게 될 곳의 정보들 모두 일제에 넘긴다. 먼저 도착한 안옥윤은 카페에서 기다리던 중 프랑스 국가 헌병대의 갑작스러운 검문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카페에 있던 하와이 피스톨이 즉석에서 안옥윤과 함께 숙소에 신분증을 놓고 온 중국인 부부인 척 즉흥 연기를 함으로 이 상황을 극적으로 넘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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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석진은 김구가 자리를 비우는 틈을 엿보아 결국 김구의 집무실에서 몰래 암살 목표가 누군지 뒤져본다. 그 와중 김구가 갑작스레 집무실로 돌아오자 염석진은 급히 몸을 숨기는데, 김구와 명우의 대화 속에서 이들은 이미 염석진의 수상한 행동을 어느 정도 포착한 상태이고 이를 확인해 보기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명우는 김구에게 총을 받는데, 김구는 총알은 필요하지 않다며 총알을 제외한 총을 들고는 염석진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염석진은 이대 김구와 명우가 집무실을 나서자 창문을 뛰어넘어 급하게 자신이 있었던 곳으로 돌아갔고 그들이 도착하기 전 먼저 도착해 아무 일 없었던 거처럼 먹을 간다. 김구는 염석진을 찾아와 슬쩍 떠보자 총알이 없는 총인걸 안 염석진은 약간 과장된 듯 관자놀이에 총을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퍼포먼스를 한다. 염석진은 여전한 김구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며 본인은 절대적으로 억울함을 표명한다...
느낀 점
한국인이라면 영화의 배경과 역사적인 내용에 대해 큰 흥미를 느낄만한 소재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일본의 식민지 통치 그리고 그 루의 정치적인 흥망성쇠 등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우리의 국가적인 정체성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주인공들의 강렬한 캐릭터와 그들의 내면의 갈등 그리고 이를 통해 보이는 인간적인 모습들은 관객들에게 큰 공감과 감동을 주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