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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영화 헝거 태국의 상류층 엿보기 - 소개,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 내용, 느낀 점

by 궁구미 2024.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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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헝거

 

 

개봉 : 2023년 4월 8일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청춘, 요리, 드라마

국가 : 태국

타임 : 130분

 

감독 : 시티시리 몽콜시리

출연 : 추티몬 충차로엔수킹(오이), 노파차이 차이야남(폴), 군 스바스티 나 아위드야(톤), 케네스 원(톳), 부미바트 타보른시리(우)

 

평점 : 6.6 / 10

 

 

 

등장인물

 

 

오이

- 에어컨도 없는 평범한 골목 음식점의 요리사. 어느 날 우연한 기회로 파인 다이닝의 대가 셰프 폴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헝거의 요리팀 후보에 선정된다. 웍 다루는 솜씨를 경쟁자들과 겨뤄본 끝에 승리를 하게 되고 레스토랑 헝거에서 정식으로 근무하게 된다.

 

- 파인 다이닝의 대가.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모든 요리사들 하나하나가 독보적인 기술들을 가지고 있을 정도이다. 가난한 자들은 굶주림을 끝내려 먹지만, 먹고 살 돈이 생기면 굶주림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인물. 팀원들에게는 매우 엄격한 지도자이며 혹독하게 대우한다.

 

- 헝거의 주니어 셰프로 재직 중이다. 우연히 골목 음식점에서 오이의 음식을 맛보고는 흥미를 느낀 톤은 폴의 팀원 후보로 추천해서 다른 후보자와 경쟁하도록 판을 깔아준다. 오이가 폴의 요리 팀원이 되고 나서 동료를 넘어 연인 관계가 된다.

 

- 주로 셰프를 후원하는 기업가이다. 폴에게 먼저 접근하지만 폴은 그의 후원을 마다한다.

 

 

 

줄거리

 

 

오이는 태국의 수도 방콕의 한 빈민가에 골목에 위치한 볶음국수 집 장녀이다. 몸이 아픈 아버지를 대신하여 식당을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국수를 요리하여 제공하는 요리사로 있다. 그녀는 아직 어린 여동생의 뒷바라지까지 해야 하는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다. 오이는 평소와 다를 것이 없는 하루를 보내던 중 한 남자 손님이 음식을 싹싹 비우고 나서 그녀에게 명함을 내민다. 그리고 내일 그녀를 데리러 오겠다는 말 한마디만 남긴 채 자리를 떠난다. 그날 오후도 어김없이 그녀의 친구들이 찾아와 함께 식사를 하며 고된 사회생활에 대한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이때 그녀는 자신이 오늘 받은 명함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는데, 자세히 보니 명함에는 헝거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친구들은 헝거의 셰프인 유명인 폴에 대해 이야기해주면서 오이를 부러워한다. 마음속의 작은 불씨 욕망이 타오르기 시작한 오이는 귀가를 하고 집에서 헝거와 폴에 대해 알아본다. 유독 유명 인사들이 자신들의 SNS에 그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올렸는데 이것을 보며 그녀의 욕망이 제대로 자라나기 시작한다.

 

 

다음날, 명함을 건네준 남성이 다시 오이를 찾아왔다. 그리고 그녀를 헝거로 데리고 간다. 오이가 도착한 곳은 화려한 건물과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된 주방이 보인다. 곧이어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셰프들과 만나게 되고 요리사 팻과 요리 경쟁을 한다. 폴은 이들에게 간단한 볶음밥을 만들 것을 지시한다. 자신만만하고 오만한 태도로 재료를 손질하는 팻, 그리고 오이는 쭈뼛거리다가 결국 냉장고에서 먼저 찬밥을 꺼낸다. 이들은 주문된 요리를 만들어내고 폴은 두 볶음밥을 번갈아 보다가 팻의 음식에 비해 그냥 평범해 보였던 오이의 볶음밥을 먹어보더니 오이가 이겼다고 한다. 폴은 오이에게 헝거의 일원이 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는데, 오이는 자신이 지금보다 더 특별해지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폴은 오이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그녀의 체취를 허락 없이 맡는듯하더니 볶음 국수 냄새는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막말을 한다. 오이는 샤워를 하고 셰프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는데 무언가 설레는듯한 미소를 짓는다. 이곳에 오이를 데리고 온 톤은 오이에게 주방 직원들을 소개하는데 동시에 폴은 언제든 자신의 의사에 따라 직원들을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다며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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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다시 볶음 국숫집으로 돌아온다. 그녀는 전과 다르게 의욕이 저하된 모습으로 식당 일을 이어나가는데, 오이는 괜히 평소 자기 친구들이나 자신이 먹었던 음식에 대한 반감이 생긴다. 하루 사이에 오만해진 걸까, 그녀는 그녀의 생활이 더 이상 만족스럽지 않다. 이런저런 일상을 보내던 중 톤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오이는 기다렸다는 듯 반갑게 연락을 받는다.

 

 

 

 

느낀 점

 

 

오이는 그냥 평범하고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장녀이다. 하지만 그녀에게 주어진 뜻밖의 기회 덕분에 그녀의 경험에 대한 폭은 커졌는데, 시야가 넓어져 더 이상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는 파인 다이닝의 대가 폴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기도 하지만, 물론 갈등도 빚는다. 빈민가 골목 아무개 식당 요리사에서 알아주는 레스토랑 셰프 그리고 결국 자신의 레스토랑까지 차리게 되며 나중에는 폴과 경쟁하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태국의 사회를 적나라하게 표현해 내는 작품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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