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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보면 힘이 나는 이유 - 줄거리, 내용, 평점, 등장인물, 사카이 마사토, 소개, 정보

by 궁구미 202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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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감독 : 사사베 키요시
출연 : 미야자키 아오이(하루코), 사카이 마사토(미키오)
장르 : 드라마
개봉 : 2011년 8월

 

 


소개

 

 

남편 미키오는 평범한 외국계 소프트웨어 회사원이고 아내 하루코는 겨우 연재를 지속하는 만화가이다. 어느 날 남편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미키오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무력감을 느끼며 통증을 느낀다. 이것은 우울증이었다. 하루코는 지독한 마음의 감기에 걸린 남편을 돌보기 위해 그들의 또 다른 가족 애완동물 이구와 함께 여유로운 재활을 돕는다. 이 작품은 일본의 일러스트 만화가인 호소카와 텐텐의 자전적 실화를 바탕으로 쓴 에세이가 원작이다. 우울증이 시작된 남편을 대신하여 사회에 나가 생활을 책임지는 아내의 이야기를 소소하게 풀어나가며 부부관계에 대해 돌이켜보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중간중간 보이는 하루코의 앙증맞은 일러스트는 마음을 따뜻하게 하며, 남편 츠레의 우울증 증상을 엿볼 수 있고 치료의 과정을 차근차근 거치며 옆에서 지켜보는 아내 또한 성장한다는 교훈을 준다.

 

 

아내 하루코의 이야기

 

 

당당한 성격의 프리랜서 만화가인 하루코는 결혼 5년 차이다. 남편을 츠레라고 부르며 알콩달콩한 결혼생활 중이다. 대찬 성격 때문일까 우울증에 걸린 남편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일을 그만두지 않겠다고 하자, 그렇다면 이혼을 하겠다는 말로 겁을 주어 결국 남편을 그만두게 한다. 살면서 자신이 아니라 남을 위해 살던 남편에게 좋은 조언도 해준다.


"할 수 없는 일은 하지 말아요." - 하루코


츠레는 하루코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만화를 그리는 일을 묵묵하게 지지해 준 고마운 남편이다. 하지만 이때 동안 고생했던 그가 아프게 되자 남편의 스스로의 일상을 되찾아주기 위해 함께 나서본다. 사실 무척 좋아졌다가 매우 나빠졌다가 하는 남편의 모습에 마음이 편한 날은 잘 없었지만 하루코는 남편이 해주었던 거처럼 옆에서 묵묵히 남편이 언젠가는 나아질 거라 확신하며 오늘도 노력하는 남편은 지켜본다.


남편은 가까운 가족이 내뱉는 생각 없는 말들에도 상처를 입고 실의에 빠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코는 그를 지지하지만 사람인지라 그녀에게도 어느 순간 이 상황이 지치는 순간이 온다. 하지만 그들은 힘든 순간을 함께 이겨내고 부부로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더욱 단단해진다. 생업과 관련 없이 짧은 일러스트를 그리며 매일 일기를 쓴다. 자신이 원래 연재하고 있던 만화가 있는데 독자들의 관심이 대폭 줄어들자 연재를 중단하게 된다. 하지만 생업에 뛰어들어야 하는 하루코는 편집장에게 무엇이든 하겠다고 한다. 이를 바라본 편집장은 정말 그리고 싶은 만화를 그려보라는 충고를 한다. 남편의 증상이 점점 나아지고 있을 무렵 하루코는 츠레와 자신의 이야기인 우울증을 소재로 한 책을 출판한다.


 

남편 미키오의 이야기

 

미키오는 평소와 다를 것이 없는 하루를 보내던 중 예고 없이 시작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가장인 미키오는 원래 단정한 걸 좋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만화 작가인 아내 하루코와 결혼한 지 5년 차 되었다.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사람이 가득한 콩나물 박스 같은 전철을 타고 출근을 한다. 매일같이 전화하는 집요한 진상 고객은 어김없이 오늘도 전화해서 미키오를 괴롭혀 하루라도 마음 편한 날이 없을 정도다.


오늘도 평범한 일상인 거 같은 하루를 보내는 미키오. 언제인지 모르게 식욕이 없어지고 허리 통증이 있는 등 몸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온다. 하지만 그는 아무런 내색도 없이 꾸역꾸역 계속 일한다. 그러다 출근길에 구토를 하게 되는 일까지 생기자, 아내의 강력한 권유로 병원에 간다. 의사로부터 그가 우울증이기 때문에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듣는다. 하지만 최근 회사는 구조조정을 했기 대문에 자신의 일을 그만 둘 수 없어 쉴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헤어짐도 불사하겠다는 아내의 강한 의지에 집에서 휴식을 하게 된다.

 


느낀 점

 


이 작품을 관람하고 나서 더욱 우울해진 거 같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의 일상은 단란하지 않더라며 평가하는 평점들도 보았다. 하지만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보면 중간중간에 나오는 내레이션들 중 와닿는 명대사도 있기 때문에 한 번쯤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원래 자신이 겪는 우울감은 각기 깊이와 넓이가 다르기 때문에 분명 공감이 어려운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는 바쁜 현대인들의 세상 속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먹먹한 마음의 여운을 남기는 웰메이드 힐링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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