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완벽한 타인
감독 : 이재규
출연 : 유해진(태수), 조진웅(석호), 이서진(준모), 염정아(수현), 김지수(예진), 송하윤(세경), 윤경호(영배), 지우(소영)
장르 : 드라마
개봉 : 2018년 10월
소개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커플 모임에서 저녁을 먹는 동안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문자, 전화, 카톡, 이메일 전부를 숨기는 거 없이 공유하려고 한다. 뭐 하나 숨길 것 없다며 자신만만한 모두는 이 게임을 하겠다고 흔쾌히 수락한다..! 하지만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게 되는데... 처음 게임을 시작했었던 분위기와 완전 딴판이 되어버린 상상치 못한 결말이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예측이 빗나가는 흥미진진한 영화!
등장인물
태수 - 수현의 남편. 서울대 출신의 변호사이다. 고시생이던 시절부터 자신을 뒷바라지해 준 수현과 결혼하여 슬하에 아이들을 셋이나 두고 있다.
수현 - 태수의 아내. 전업주부이면서 세 아이의 어머니이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시를 좋아해서 문학 모임에 다니는 중이다.
석호 - 예진의 남편. 서울대 의대 출신의 유방 성형 전문 성형외과 원장으로 있다. 석호와 예진 부부의 집들이 현장에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예진 - 석호의 아내. 정신과 의사이다. 외동딸이며 소영이의 연애 문제로 딸과 사이가 좋지 못하다.
소영 - 석호와 예진이 속도위반으로 낳은 20살의 딸이다. 재우라는 남자친구와의 연애 문제로 엄마 예진과 갈등을 빚고 있다. 소영은 엄마인 예진 보다는 아빠인 석호와 친하다.
준모 - 세경의 남편. 아버지가 선장이라 집은 부유했다. 서울대에 간 친구들 석호와 태수와는 달리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개업한지 한 달 차 초보 사장이다.
세경 - 준모의 아내. 동물 병원을 운영하는 수의사이다. 준모와는 나이 차이가 있어서 수현과 예진과도 나이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세경을 제외한 다른 친구 커플들은 서로 오래 봐왔었던 사이라 말을 편하게 하는데, 세경은 이들과 알고 지낸지 얼마 되지 않아 그렇게 친분을 보이지 않는다.
영배 - 교장선생님 집 아들이다. 교장선생님인 아버지를 따라 학교 체육 선생님이 되었다. 최근 이혼하고 교사 일은 그만둔 상태이다.
줄거리
1984냔 겨울, 얼음 낚시터에서 이곳이 호수인지 바다인지 투닥이다가 월식을 감상 나는 소년들의 모습으로 영화가 열린다. 34년 뒤 이 소년들은 장성하여 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이들의 아내들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다. 석호와 예진 부부의 집들이를 배경으로 사건이 시작된다. 처음에 보이는 건 각자 사회적으로 성공도 하였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좋아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된다. 그렇지만 다른 어느 정도의 속 사정이 있기는 하다.
석호와 예진의 사이에는 딸 소영이 있다. 예진은 어느 날 딸 소영의 가방에서 콘돔을 발견하게 되는데, 자신이 석호와 결혼을 하기 전 계획에도 없던 임신으로 속도위반을 했기에 불안해한다. 아빠인 석호는 예진을 달래준다.
태수는 아내 수현을 시종일관 고압적인 말투로 대하며 엄하게 한다. 수현이 좋아하는 문학 취향을 질색하며 자기 어머니에게 애들을 돌봐달라고 부탁하는 꼴도 볼 수 없다. 이런 가부장적인 태수의 모습과는 달리 운전은 수현이 하는데... 수현은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거짓말을 하면서 까지 속옷을 갈아입기도 한다.
준모와 세경 부부는 유독 잉꼬부부 티를 낸다. 하지만 세경은 준모가 여러 개의 사업에 실패한 사실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배는 이혼 후에 민서라는 애인을 두었지만 이번 모임에는 혼자 참석했다. 영배가 근육이 많다의 언급이 있고 학창 시절 스라소니라는 별명이 있어서 학교 생활을 편히 했다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피지컬로는 영배를 이길 자가 없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예진, 수현 그리고 세경은 나름 아내들끼리 친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세경이 중국산 저가 도자기 장식품을 집들이 선물로 해서 예진과 수현은 남 모르게 불쾌감을 둘이서만 표현한다. 또한, 예진은 자신의 집의 고급 인테리어를 수현에게 소개하며 은근히 으스대기도 한다.
저녁 식사가 시작되고 즐기며 대화를 나누던 중, 개인 정보와 스마트폰의 주제가 이야기로 진행된다. 예진의 제안으로 저녁 식사가 다 끝날 때 까지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을 하자고 제안하고 이는 시작된다. 문자는 물론 통화는 스피커로..! 처음엔 정신 나간 게임이라며 다들 꺼려 하는 분위기이지만 "뭐 찔리는 거 있어?" 하는 도발적인 질문에 다들 이를 증명하려 울며 겨자 먹기로 결백을 장담하며 이 정신 나간 게임이 시작된다..!
초반에는 석호가 딸 소영의 핸드폰으로 준모에게 여자가 보내는 문자인 듯 보내는 장난을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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